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드기아스 망국의 아키토 (문단 편집) == 평가 ==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고작 5화 밖에 되지 않는 시리즈인데 툭하면 새로운 떡밥을 마구 투척하는 통에 마지막까지 회수되지 않거나 회수 되었다 해도 회수하는 방식이 너무 오컬트스러워서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듣기도 쉽지 않은 떡밥이 많다. 본편 애니 또한 오컬트스런 면모가 있었지만 적어도 기어스나 코드에 관한 설정에 국한되어 있었던 반면 이 작품은 시종일관 모든 캐릭터들이 장황한 수사를 써가며 중2병스런 대사들을 남발하는 통에 내용 파악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며 그나마 정치가 극을 끌고 가는 3화까지는 어찌어찌 파악이 가능했던 내용이 4화부터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아진다. 뿐만 아니라 본편 애니의 설정과도 자잘하게 모순되는 대목이 있는데, 일단 본편 애니에서 꾸준히 강조되었던 브리타니아의 국정 기조인 브리타니아인과 넘버즈의 차별 대우가 이 작품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작중 묘사되는 걸로만 보면 브리타니아가 아니라 EU 쪽이 오히려 조국을 잃은 일본인들을 브리타니아보다 훨씬 차별한다. 오히려 주요 악역인 신 휴가 샤잉이 일본인인데도 불구하고 무술 솜씨가 좋다는 이유로 브리타니아 귀족 가문에 양자로 거둬져서는 어마어마한 권세를 누릴만큼 성장이 가능했다는 거나 브리타니아 출신 기사들이 대놓고 '브리타니아에선 일본인이라도 솜씨가 좋다면 기사가 될 수 있다'[* 본편 애니에선 오히려 이와 정반대 되는 이야기를 브리타니아 관계자들이 잊을만하면 언급해댄다. 실제로 [[쿠루루기 스자쿠]]가 기사 서임을 받자 위정자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기사가 오를 수 있는 최고 계급인 [[나이트 오브 라운즈]]에서 넘버즈 출신인 건 [[쿠루루기 스자쿠]]가 유일하기도 하다.]고 언급하는 등 넘버즈라도 브리타니아에선 출세가 가능하다는 언급이 상당히 많다. 캐릭터들 또한 단순히 중2병 대사가 많은 것을 넘어서 극을 이끌어 가는 역할인 휴가 아키토와 신 휴가 샤잉이 주변 인물들에게 거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받는 것에 비해 왜 이들이 이런 신뢰를 받는지에 대한 묘사가 없거나 있어도 심각하게 빈약하다. 중2병이 집안 전통인지 틈만 나면 폼을 잡고 전지전능한 초월자인 것 마냥 이야길 하는데 일단 휴가 아키토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실질적으로 한 거라곤 전투 밖에 없는 일개 병사에 지나지 않으며 신 휴가 샤잉은 피에 미친 연쇄살인마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동생인 휴가 아키토는 어찌된 일인지 뭐 하나 수완다운 수완이 없는데도 테러리스트 출신인 동료들에게 거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게 되고, 형인 신 휴가 샤잉은 나름 정치적인 수완을 보여주긴 한다면 그것도 그저 더 많은 살육을 저지르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은데 어째선지 그의 주변 인물들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신 휴가 샤잉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원작 무시 성향이 있고 막판 급전개로 이야기를 수습하려고 하는 아카네 카즈키 감독의 특징이 안 좋은 쪽으로 드러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장과 2장은 그래도 어느정도 호평을 받았으나 큰 작전이 마무리된 3장에 와서 문제가 시작이 되었다. 갑자기 웬 밉상 캐릭터 하나의 밉상짓 하나로 인해 주역들이 3장 내내 메인 스토리와는 동떨어진 곳에서 몸매 자랑을 시작하더니 4장에 와선 갑자기 여기저기서 대규모 정변이 벌어져선 혼란의 도가니가 되고 이 과정에서 신 휴가 샤잉을 제외한 브리타니아 쪽 세도가들이 뜬금없이 전부 정리된다. EU 측에선 상층부로부터 상당히 인정 받는 듯 했던 레일라 말칼이 휘하 부대인 W-0 부대와 함께 갑자기 버려져선 고립무원인 채로 신 휴가 샤잉을 상대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신 휴가 샤잉과 휴가 아키토의 1대1 구도를 만들기 위해 극의 흐름을 무시하고 억지로 상황을 만들어냈다는 인상[* 유로 브리타니아 쪽 궁전 내에서 [[나이트 오브 라운즈]]와 신 휴가 샤잉의 휘하 부대가 나이트메어로 전투를 펼쳐도 다른 귀족들은 알지도 못 했다던가, 킹슬레이가 조작한 영상에 민간인은 물론 군대까지 홀랑 속아 넘어갔다던가, 본편 애니에서 어마어마한 역량을 보여준 를르슈와 스자쿠는 신 휴가 샤잉에게 제압 당해 작품이 끝날 때까지 감옥에서 아무 것도 못 하고 얌전히 갇혀 있다든가.]이 강하다. 결말도 속시원하게 끝난 게 아니라 무책임하게 뿌려댄 떡밥들을 제대로 회수하지도 않고 그냥 후다닥 끝내서 '뭐지 이게?' 싶은 의문만 잔뜩 남긴다. 무엇보다 두뇌 싸움과 가치관의 대립이 돋보인 정치극이었던 본편과는 달리 중2병으로 시작해서 중2병으로 끝나는 애니라 이질감이 굉장히 크다. 4장에서는 계절과 시기 문제가 있다. * 밤낮 지도를 보면 [[대서]] (7월 23일경)이다. 문제는 이 시기에 유럽에서 낙엽이 떨어지거나 눈이 내린다. 지도가 [[입동]] (11월 7일경)에 다뤄야 맞지 않을까 하다. * 반역의 를르슈 R2에서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사진이 나오는데 정작 를르슈는 이 시기에 감옥살이를 하고있다. 설정오류? * 를르슈와 스자쿠가 감옥신세를 겪어도 시기가 입동부터 동지에 해당된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반역의 를르슈 극장판에서 로로가 감옥에 갇힌 를르슈와 스자쿠를 데려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식으로 설정이 TV판과 안 맞는 부분이 많아서 완결 이후 TV판 팬들은 아예 흑역사고 정사도 아닌 망작이라는 식으로 취급했는데 코드 기아스 시리즈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오코우치 이치로]]는 이후 코드 기아스 극장판을 내면서 망국의 아키토와 극장판의 설정을 맞춰버리고 앞으로는 극장판 기준으로 시리즈를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즉 이 작품은 TV판이 아니라 극장판과 세계관이 이어지는 작품이 되었다. [[흑역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호평을 받는 점은 연출. 캐릭터 감정 묘사나 카메라 워크, 레이아웃 같은 연출의 기본은 잘 지켜냈고 나이트메어 싸움 장면은 일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카네 카즈키 감독 말로는 [[노에인 ~또 하나의 너에게~]]를 만들 때 배운 CG 활용법과 카메라 워크 활용법을 이 작품에서 전부 사용했다고 한다. [[https://www.b-ch.com/contents/feat_creators_selection/backnumber/v20/p03.html|#]] 애니메이터 같은 경우엔 특별히 대단한 사람들은 없지만 참여 연출가는 대부분 실력파이고 로봇 CG는 일본 최고급 CG 회사 [[오렌지(기업)|오렌지]]에서 담당했다. 사실상 스토리보다는 연출보는 애니메이션이다. 캐릭터의 과거나 일부 뒷 설정은 작품 본편에서 말하지 않고 엔딩 영상에 잠깐 나오는 그림 한 장으로 암시하는 경우도 있어서 엔딩까지 봐야 한다. 설정집에서 이런 것을 설명해주고 있지만 눈치가 좋은 사람이라면 설정집 없어도 이걸로 대충 알 수 있다. 종영한지 약 8년이 지난 2023년 11월 17일,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로스트 스토리즈~]]가 1.5주년을 맞이하면서 망국의 아키토가 추가될 때, 원작에서 묘사되지 않았던 부분도 보여주는 등 급전개로 진행된 부분을 훌륭하게 스토리 수습에 나서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